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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정부 증시파탄 특검' 추진…"국민연금 의혹까지 수사"

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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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특검 도입을 예고한 국민의힘이 국민연금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 유예 문제로 수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며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문제로 수사 대상을 확장시켜 '이재명 정부 증시 파탄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과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유예가 정부의 무리한 주가 부양 정책에 따른 결정으로 보고 진상 규명을 요구해 왔다.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금감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심사했다는 지적에 대해 "4월 중순인가 금융위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일정을 정책적으로 발표한 게 있다"면서 "그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 한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 원내대표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 한 측면이 있다면서 졸속 심사를 인정했다"며 "왜 그렇게 상장 일정을 미리 정해놓고 심사를 끼워 맞춘 것인지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5월 27일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전례 없는 초고속 졸속 상장이 있었다"며 "ETF 상장 바로 다음 날인 5월 28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기습 상향하는 선거용 알박기를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27일에는 고위험 ETF로 거품을 부풀리고, 5월 28일에는 국민연금의 매도 물량이 나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주가 억지 부양 카르텔"이라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이 카르텔의 몸통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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