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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농가 유류비 보전에 80억달러 지원"

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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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농가의 경유(디젤)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0억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책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유세 연설에서 "미 농무부(USDA)가 새로운 '수확기 연료 지원 프로그램(Harvest Fuel Relief Program)'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수확철 디젤 비용을 보완할 80억달러를 우리 농가에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디젤 가격 폭등으로 수확기 미국 중서부 농가의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자 직접 유류비 보전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집계 기준 디젤 평균 가격은 갤런당 6.30달러로 1년 전보다 70% 이상 치솟았다. 농무부 역시 올해 농가 연료비 지출이 30%가량 급등해 순소득이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농업 지대(팜 벨트) 지지층 이반을 막기 위한 행보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면세가 적용되는 적색 디젤 한도를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승리하면 농민을 위한 자금을 더욱 많이 통과시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현장에서는 유권자들에게 프랑스 사태를 언급하며 정치적 경각심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방화와 소요 사태는 급진 민주당이 미국에 가져오려는 미래"라며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미국 역시 프랑스처럼 불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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