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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 "北 NLL 침범시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격퇴"

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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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해군과 해병대는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적대적 담화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여정 담화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의견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장은 "우리 군은 (북한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할 경우 절차에 따라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격퇴할 것"이라며 "이것은 과거 제1, 제2 연평해전을 통해 해군이 국민들께 보여주고 있고, 해군 장병들의 머릿속에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결의"라고 말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도 "북한이 물리적인 어떤 행동을 하든 해병대의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에는 이상이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김여정 부장은 19일 담화에서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국경선 요새화' 작업 중인 북한군을 상대로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와 전술 타격 수단의 증강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김 부장의 담화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은 북한군의 MDL 침범을 예방하고 침범 병력을 퇴거시키기 위한 정당한 방어적 조치라고 반박했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중부전선 전방부대를 찾아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적이 우리 군의 정당한 조치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답변하는 해군참모총장

(계룡=연합뉴스) 변선진 기자 =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이 20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0 bysj@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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