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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전 부동산실장 징계위 이번 주 개최…국감 전 결론 주목

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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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전 부동산투자실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이번 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월 시작한 내부 감사가 두 달여 만에 마무리된 후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오는 27일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징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전 부동산투자실장에 대한 내부 감사를 마치고 징계의결요구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징계위원회는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다.

해당 실장은 위탁운용사(GP)를 상대로 갑질을 하고,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 7월 대기발령을 받았다.

징계위원회는 사규에 따라 이사장이 지명한 위원장 1명과 5명 이상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수의 2분의 1 이상은 변호사, 공인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해당 실장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혐의로 감사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무혐의로 내부 감사가 종결된 이후 비위 의혹이 다시 제기되면서 재감사가 이뤄졌다.

이번 징계 절차는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번 사안을 내부통제의 실패 사례로 지적하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국민연금 이사장의 부동산투자실 문제 관련 소명 여부를 초유의 관심사로 지목했다. 연금행동은 민주노총·한국노총·참여연대 등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 개혁 연대체다.

한편 감사 결과로 기금운용본부의 부동산 투자 업무 정상화 여부도 주목된다.

연금 기금운용본부는 현재 해당 실장이 대기발령된 이후 부동산투자실장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본부 내 인프라투자실장이 겸임하고 있지만, 사실상 신규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은 전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감사와 관련한 사안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제공]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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