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획예산처]
(세종=연합인포맥스)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천400조원에 달하는 정부기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수익성 제고를 강조했다.
정부는 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자산운용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신설 예정인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자산운용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획처는 20일 박 장관 주재로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자산운용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1천400조원에 이르는 정부기금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기금운용평가와 연기금투자풀 운영, 기금 자산운용 기본방향 마련 등을 통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기금별 운용 규모와 역량, 자금 수요 등을 고려해 수익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이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안정화 장치로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며 "기금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정부기금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금별 특성에 맞는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하고, 운용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금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자금의 운용 가능 기간과 위험 감내 수준 등을 고려해 자산배분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는, 대규모 자금의 유출입과 사업비 집행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운용전략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기존 연기금투자풀을 활용하는 방안과 별도의 전담기관을 선정하는 방안의 장단점을 비교해 전문기관의 운용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박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금 수익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미래대응기금의 특성에 적합한 효율적인 자산운용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서 동국대 교수, 김우진 서울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교수, 임섭 건설공제조합 최고투자책임자(CIO),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