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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7.3% 감소…예상치 대폭 하회

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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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지역별 잠정 주택 판매 현황

출처 :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의 9월 잠정 주택 판매가 감소했다.

20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7.3%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5% 감소였다. 9월 수치는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3% 감소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9월 시장 여건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자리 증가와 소득 증가는 주택 구매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주택 구입 능력은 모기지금리의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지금리가 이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단기 금리 인상보다 훨씬 더 많이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기지금리는 정점에 도달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에너지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어려운데도 매각 압박을 받는 부동산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주택 가격의 안정세를 유지시키고 있다"면서 "구매자와 판매자들은 모기지금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까지 단순히 거래를 보류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9월 잠정 주택 판매를 살펴보면, 동북부는 전월 대비 4.2%, 중서부는 6.5% 각각 줄었다. 남부는 8.2%, 서부는 9.2%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동북부가 9.4%, 중서부가 8.7% 줄었고 남부는 12%, 서부는 15% 각각 감소했다.

잠정 주택 판매 지표는 기존 주택의 잠정 판매를 기반으로 한 주택 부문의 선행 지표다. 계약이 서명됐으나 거래가 마감되지 않은 상태를 잠정 판매로 집계한다. 주택 거래는 통상 계약 체결 이후 1~2개월 뒤에 완료된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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