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프랑스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요 사태가 일단 멈추면서 유로화 가치도 반등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57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오후 4시 기준가 대비 0.00206달러(0.18%) 오른 1.1232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소요 사태가 완전히 진정된 것은 아니다. 시위대들은 추가 시위를 예고하고 있고 시위의 원인인 고물가와 고유가, 재정 악화 등에 관해서도 뚜렷한 해법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가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공권력을 강하게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시위 진압에 나서면서 시위 강도도 한층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의 주요 수입원이 해외 관광객인 만큼 과격한 시위는 관광 수입을 악화시켜 국가 재정에 부정적인 요소가 된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장 중 1%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현재 -0.55% 수준까지 낙폭을 줄인 상황이다. 미국 증시가 개장 후 강세로 전환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국채금리 또한 뉴욕 증시 개장 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1.21bp 하락한 4.918%를 가리키고 있다.
페퍼스톤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총괄은 "외환 시장은 위험 선호 심리의 개선을 반영했다"며 "프랑스 정부 위험은 분명히 유럽 주식에 프라이싱 되고 있지만 유로화의 탄력성은 (프랑스 재정 문제와 소요 사태를) 트레이더들이 유럽의 시스템적 문제라고 아직 여기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58엔(0.352%) 하락한 157.988엔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60엔(0.15%) 떨어진 177.480엔을 기록하는 중이다.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매도 물량의 5.84배에 달하면서 1987년 첫 발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엔화 가치를 밀어 올렸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사히코 루 수석 채권 전략가는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금리가 나온 것은 유휴 자금이 마침내 돌아오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일본 국채는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정치적, 재정적 변동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320포인트(0.31%) 내린 101.672를 가리켰다. 유로화와 엔화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약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073위안(0.109%) 내린 6.752위안을 가리키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