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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이란 대화 기대감 속 파운드·加달러 강세

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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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매파위원, 인플레 선제 대응 주장…캐나다 앨버타는 분리독립 추진 부결

달러인덱스 20일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상승 반전 하루 만에 다시 내렸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영국 파운드와 캐나다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압박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26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8.546엔 대비 0.278엔(0.175%) 하락했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장중 157.8엔 근처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992보다 0.266포인트(0.261%) 하락한 101.726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346달러로, 전장 1.12114달러에 비해 0.00232달러(0.207%) 높아졌다. 한때 1.256달러 근처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의 상대적 강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77.80엔으로 전장보다 0.060엔(0.034%)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양측에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보도에 유가가 오전 장중 하락 반전하자 달러인덱스는 101.5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기술주의 반등 속에 미국 국채금리도 오름세로 전환하자 달러인덱스는 낙폭을 축소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이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타협안을 이란 당국자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타협안이 미국의 승인을 얻었으며, 이란으로부터 사전 승인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 대비 1.87달러(1.80%) 낮은 배럴당 10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가 중단됐다.

노무라의 도미닉 버닝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헤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달러에 긍정적이지만, 금리가 너무 높아져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무너지는 상황이 온다면 갑자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임계점이 있는데, 시장은 현재 그 근처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788달러로 0.00751달러(0.565%) 상승했다.

이날 앞서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6~8월 영국 실업률이 4.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4.9%)를 밑돈 결과로, 2025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의 메건 그린 정책위원은 연설에서 "전반적인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 지표들이 시사하는 것보다 유휴자원(slack)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렇다면 임금 결정 경로를 통해 (에너지 충격의) 2차 효과가 나타날 위험은 우리의 당초 예상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나는 우리가 2차 효과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메건 위원은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058캐나다달러로 0.0052캐나다달러(0.369%) 하락했다. 한때 1.4031캐나달러까지 하락, 지난달 하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주요 석유 생산지인 앨버타주는 분리독립 추진 여부를 붇는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압도적 다수로 부결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에 매우 좋은 결과"라면서 "앨버타 주민들은 공동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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