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자본지출 196억달러…전년대비 185% 급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NAS:SPCX)의 최근 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9월 말로 끝난 3분기 매출이 145억7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6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127억2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순이익은 44억400만달러로, 1년 전의 10억5천4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개선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집계됐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결(커넥티비티) 매출은 52억4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전망치 48억4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인공지능(AI) 부문의 매출은 75억6천만달러로, 1년 전의 9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전망치 64억7천만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스페이스X는 'AI' 부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꿔 부르자고 제안한 '초지능(SI·super intelligence)'으로 명칭을 변경해 표기했다.
우주 부문 매출은 17억6천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남짓 늘어나는 데 그쳤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세에 대해 "이는 연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SI 사업의 뚜렷한 전환점이 뒷받침된 결과"라면서 "우리의 선도적 발사 역량, 스타링크를 통한 반복 매출, 그리고 SI 인프라의 대규모 확장이 결합돼 유의미한 영업 레버리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자본지출(CAPEX)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급증한 195억9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대비로는 6.7% 늘어났다.
스페이스X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규장은 0.11% 하락 마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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