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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서지컬, 실적 호조에도 소송 합의금 부담…시간외 7%↓

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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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1위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NAS:ISRG) 주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대규모 반독점 소송 합의금 발생과 관세 부담 우려로 폭락했다.

20일(현지 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3분기(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 컨센서스인 2.65달러를 뛰어넘는 성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25억1천만 달러(약 3조3천307억 원) 대비 22% 증가한 30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9억1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수술용 기구 및 액세서리 매출이 18% 증가한 18억 달러, 로봇 시스템 매출이 7억 6천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반독점 집단소송 합의에 따른 4억5천만 달러 규모의 세전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

이 비용으로 인해 회사의 3분기 GAAP 기준 EPS는 1.49달러로 깎였으며 주당 0.99달러 수준의 이익 감소 타격을 입었다.

이를 제외한 비GAAP(조정) 순이익은 10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6천7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정규장 대비 13% 폭락했으며 이후 낙폭을 다소 만회해 정규장 대비 31.55 달러(7.20%) 하락한 406.45 달러에 거래됐다.

관세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압박 우려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경영진은 연간 조정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를 68.7~69.3%로 제시하며 이 중 약 0.9%포인트 수준의 관세 손실 영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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