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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한국이 추진하는 북극항로, 요충지 노출 줄여줄 것"

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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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는 한국이 추진하는 북극항로에 대해 "한국에 또 다른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해상 요충지에 대한 노출을 줄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OE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북극항로가 아시아와 유럽의 무역 지도를 전면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은 작지만, 그것이 이 항로가 넘어야 할 기준은 아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한국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으로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마치고 무사 귀환했다. 북극항로는 유럽에서 러시아 북쪽을 지나 태평양으로 가는 북동항로와 북미 북쪽을 거쳐 태평양으로 가는 북서항로가 있는데, 팬스타 아크로호는 이번에 북동항로를 운항했다.

OE는 "북극항로는 동북아 경제권에 가장 큰 거리의 단축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북아 국가들이 남쪽의 믈라카 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대신 북쪽의 베링 해협을 향해 운항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나아가 정기적인 북극 항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지역 내 환적 거점으로서 부산항의 역할은 한국 화물을 넘어 그 수혜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더 남쪽에 위치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북극에 도달하려면 북쪽으로 크게 우회해야 하므로 이런 이점이 반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E는 "상업적으로 운항 가능한 항로는 무역 회복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조선업 및 해운 서비스 산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관은 "더욱이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고 해빙 두께가 얇아지며 북극 해운 운항 가능 기간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며 이 항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자료 : 옥스퍼드이코노믹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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