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자산운용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영역이 있다고 평가했다.
운용사는 20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핵심 사업의 건전성, 인공지능(AI) 수익화, 지출 주기의 실질적 수익성 증명 등을 꼽으며 이같이 진단했다.
먼저 핵심 사업의 건전성은 기업을 받쳐주는 첫 번째 방어선으로 지목됐다.
미국의 대형 기술기업들은 광고, 소프트웨어, 기기, 디지털커머스 전반에 걸쳐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상태인데, 이런 핵심적인 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요는 AI 투자의 필요한 자금을 대고 AI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는 동안 실적 버퍼 역할을 해줄 것으로 UBS는 예상했다.
다음으로 AI 제품 이용자의 참여도 증가도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은 이제 사용량이 실제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운용사는 분석했다.
UBS는 "최근의 AI 도입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평가하기 위해서는 가격 정책과 고객의 지불 의사에 대한 보다 명확한 증거들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상업적 수요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면 AI가 주요 매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빅테크가 인프라에 대한 고비용 지출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가동률, 가격 결정력, 자본 요구량, AI 투자 대비 거두는 수익률(ROI)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UBS는 전망했다.
운용사는 "향후 설비투자의 속도와 이것이 재무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영진의 발언은 내년 이후의 시장 눈높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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