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여성의 절반 이상이 웰니스 영역에서 재무를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경제적 안정과 성취가 삶의 중요한 기반일뿐더러, 삶의 안전망과 밀접하게 연결됐기 때문이다.
21일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여성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3천명 중 53.2%가 웰니스 영역에서 '재무'를 1·2순위로 꼽았다.
'신체'는 42.4%, '정신'은 32.1%, '관계'는 29.9%, '시간/생활'은 25.4%, '성장'은 11.6%를 나타냈다.
연구소는 재무를 중시하는 경향이 우리나라의 압축적 성장 과정에서 경제적 성취가 개인의 성공으로 인식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거 안정 및 직업 안정, 위험 대비 능력 등 삶의 안전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재무가 웰니스의 독립 영역이라기보단 원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짚었다.
연구소는 6가지 웰니스 영역에 대한 응답과 실제 충족 수준을 분석해 12가지 유형을 도출했다.
그중에서도 연구소는 사회적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역할과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완성 확장가', 시간과 취향을 지키는 '시간 조율자', 경제적 여유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달리는 '숨가쁜 생활 추격자', 안정을 중시하지만 뒤처질까 불안해하는 '마음 충전가' 등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소는 여성의 행복과 가장 강하게 연결된 요인으로 '삶의 통제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감각이 행복 수준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정신 건강 만족도 또한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마주하는 어려움은 저마다 다르다"며 "여성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의 출발점인 만큼, 연구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고객의 일상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펨테크연구소는 한화손보가 2023년 여성 특화 보험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설립한 연구소다.
sylee3@yna.co.kr
이수용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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