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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케일러 채권 담은 ETF, CDS 프리미엄 치솟는 와중 출시

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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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N ETF 가격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발행한 채권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관련 채권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치솟는 와중에 출시됐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디파이언스 AI 인프라스트럭쳐 본드 ETF(AIBN)'가 20일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거래량은 매우 미미했고, 시초가는 25달러를 기록했다.

ETF에 담긴 자산은 거의 절반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채권이며 오라클과 코어위브 같이 최근 위험도가 높은 채권도 담겼다.

디파이언스의 실비아 자블론스키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다양한 채권 펀드들을 통해서 '우연히' AI 관련 부채를 매입해왔다며 "AIBN의 등장은 이를 '의도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AIBN의 출시는 AI 관련 시장이 매우 흥미진진한 시점에 이뤄졌다.

오라클 부채에 대한 보장 가격이 최소 2021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은 데다 코어위브 관련 비용 또한 1년 동안 세 배가 뛰었다.

심지어 오픈AI의 가장 큰 후원자인 소프트뱅크의 관련 프리미엄도 2022년 이후 가장 높아졌다.

물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같은 부실 채권이 아니지만, 신상품들은 시장이 과열일 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첫 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70% 떨어지기 전인 2021년 10월에 등장했다.

디파이언스의 '스팩(SPAC) ETF'는 스팩 인기가 커졌을 때 출시됐으며 그 이후 60% 이상 떨어졌다.

2022년의 '숏(SHORT) 비트코인 ETF'와 같이 출시 시점이 바닥이 될 수도 있다.

관전포인트는 향후 자금 유입 여부다.

야후파이낸스는 AI 채권을 보장하는 비용이 계속 상승함에도 투자자들이 AI 채권으로 몰려든다면, ETF 출시 시점은 다시 한번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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