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21일 강세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채권에 강세 압력이 가해졌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대기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3.09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6.64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259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87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에는 10월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개장 초반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2천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여기에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월 금통위에 대한 대기 심리도 더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는 동결, 다음에는 인상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데, 금통위 스탠스가 크게 매파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 자체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일 장 마감 후 공개된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제4차 회의에서 정부가 올해 4분기 발행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우호적인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재정경제부는 국고채를 제외한 주요 공적채권의 올해 4분기 발행 물량이 3분기 실적 대비 6조원 감소한 59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채의 경우도 4분기 만기도래 물량이 전년대비 다소 많은 수준이나, 은행권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향후 추가 발행 수요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의 경우도 필요시 국채발행물량의 추가 축소를 검토해나간다는 방침을 이어나간 바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는데, 이 상황에서 자신 있게 깔 수 있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전일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회의에서 발행을 줄인다고 발표한 것도 우호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금통위의 경우도 도비시할 것이라는 인식도 있다"고 언급했다.
간밤 미 국채 시장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과 기술주 반등의 영향이 혼재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 대비 1.87달러(1.80%) 낮은 배럴당 10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양측에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이로 인해 미 국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작용해 미 국채에 일부 반대 방향으로 작용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7bp 오르고, 10년물 금리는 2.8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