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모건스탠리는 시게이트(NAS:STX)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천187달러에서 1천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모멘텀 구체화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요와 가격 지표의 호조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이어질 것이며 현재 주가는 사이클 종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어 전술적으로 유망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HSBC 자료에 따르면 현재 HDD 시장의 공급 부족 규모는 400엑사바이트(EB)에 달하는 등 최근 HDD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현재 HDD 시장은 1년 전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수익성은 여전히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보다 의미 있는 전환점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게이트의 최근 현물 거래 가격이 계약가 대비 2배에서 5배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았다.
시게이트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3%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140%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상승률은 208%에 달한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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