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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20년 지표물, 10년물과 재차 커브 역전…대차 리콜설 여파(종합)

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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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2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10년물 금리와의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미 지표물 발행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보험사가 국고채 20년 지표물 대차 물량에 대한 '리콜'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유독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20년 지표물은 이날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거래일 민평 대비 3.7bp 하락한 4.157%에 거래됐다.

10년물은 0.3bp 내린 4.172%에 거래됐다. 만기가 더 짧은 10년물 금리가 20년물보다 1.5bp 높아졌다.

전 거래일 장중 한때 커브가 역전되는 모습이었는데 이날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20년물은 장중 한때 4.140%까지 밀렸다.

국고채 20년 지표물인 26-10호의 발행잔액은 8천420억원에 불과하다. 오는 27일 7천억원 규모로 입찰을 앞두고 있지만 해당 물량이 발행돼도 유동성은 풍부하지 않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20년 지표물의 전거래일 대차잔량은 4천930억원 규모로 대차비율은 무려 58.6%에 달했다.

절반 이상의 유통물량이 대차된 상황인 것이다. 현재 유통중인 20년물 중에서도 그 비중이 가장 높다.

하루 전 대차잔량보다 9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보험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 대차 리콜 영향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20년 대차 잔량이 5천억원 수준까지 늘었다고 해서 오늘도 대차 리콜이 있으며 강세가 나올 수도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다음주 입찰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발행수량이 적다"면서 "외국인이 많이 보유하고 있고 리콜이 있으면 (강세를 보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 채권시장에서는 보험사가 시중에 대차해준 국고 20년을 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국고 20년을 대차 매도(숏)했던 기관이 시중에서 국고 20년을 구해서 갚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강세 유인이 된다.

국고 20년과 10년 지표물의 장중 금리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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