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대체거래소 블루오션 또 먹통…서학개미 주간거래 차질

26.10.21.
읽는시간 0분

시세·호가 제공 장애…주문은 다른 ATS로 우회해 체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세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국내 증권사들이 블루오션 외에도 복수의 현지 대체거래소를 연결해 둔 만큼 주문은 다른 거래소로 우회해 정상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블루오션 ATS에서 장애가 발생해 국내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세와 호가 정보가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

블루오션은 한국 낮 시간대 미국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현지 대체거래소다. 국내 증권사 상당수가 블루오션에서 미국주식 주간거래 시세를 받아 투자자에 제공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블루오션에서 시세를 받아오고 있는데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세 제공에 차질이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주문은 다른 대체거래소로 전송돼 체결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루오션 장애가 발생했지만 투자자의 실제 주문까지 전면 중단되는 상황은 피한 셈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기존 블루오션 중심의 거래 구조를 복수 ATS 체계로 전환했다.

블루오션 외에 브루스(Bruce)와 문(Moon) 등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를 추가로 연결하고 특정 거래소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른 거래소로 주문을 보낼 수 있도록 백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지난 2024년 8월 블루오션 장애 사태의 후속 조치다.

당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블루오션이 거래 처리 한계를 이유로 국내 증권사를 통해 접수된 주문을 대거 취소하면서 투자자들이 제때 거래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국내 증권사들은 같은 달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일제히 중단했고, 약 1년여 동안 시스템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재개했다.

서비스 재개 과정에서 증권사들은 2개 이상의 현지 ATS와 주문 회선을 연결하고 현지 브로커 역시 복수로 확보해 특정 거래소나 브로커에 문제가 생겨도 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 증권가

[촬영 안 철 수] 2026.2

kslee2@yna.co.kr

https://naver.me/GDQusAy0

이규선

이규선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