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2aN710r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2012년 유럽 재정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르 몽드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10년물 국채(OAT) 금리는 4.94%까지 올랐으며 유럽 내 신용도의 기준점이 되는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대비 스프레드는 150bp(1.5%P) 이상 치솟았다.
최근 교육 예산 확충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을 흔드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나날이 불어나는 국가 부채를 프랑스 정부가 제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하며 프랑스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오는 23일 예정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경우 프랑스 정부의 차입 비용은 추가로 상승하게 된다.
이번 국채 매도세는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430억 유로(약 63조 원) 규모의 지출 감축안을 포함한 2027년도 예산안의 의회 통과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르코르뉘 총리가 이끄는 정부는 현재 의회 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지출 감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더라도 프랑스의 재정적자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5% 수준에 머물러 유럽연합(EU)의 기준치인 3%를 훨씬 상회한다.
국가 총부채 역시 GDP 대비 약 120% 수준으로 유럽연합(EU) 상한선의 두 배에 달한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