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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스페이스X, 주가 지금보다 3배는 될 것"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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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NAS:SPCX)의 주가가 지금보다 3배 이상은 될 것이라고 JP모건이 전망했다.

스페이스X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JP모건은 21일(현지시간) 투자 메모에서 스페이스X에 대해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40달러에서 500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40%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투자의견도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분석가는 "스페이스X의 야망은 지금까지 우리가 목격한 그 어떤 기업보다도 거대하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문자 그대로 다음 개척지를 개척해 나감에 따라 막대한 상승 잠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한 달간 약 3% 하락했다. 그러나 전날 장 마감 후 괄목할 만한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이날 장 중 9% 이상 주가가 뛰고 있다.

스페이스X는 9월 말로 끝난 3분기 매출이 145억7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6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이익은 44억400만달러로, 1년 전의 10억5천4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개선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집계됐다.

스페이스X는 향후 재무 목표치 중 일부도 상향 조정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는 본격적으로 AI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2027년 말까지 연간 반복 매출(ARR)이 5천억달러에서 최대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100억달러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JP모건은 "텍사스에 본사를 둔 스페이스X가 또 올해 말까지 2~3기가와트(GW)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2027년까지 이 용량을 약 13GW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컴퓨팅 역량 확충이 스페이스X의 수익화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주가 가치를 한층 더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JP모건의 낙관적 전망은 월가 전반의 시각과 궤를 같이한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를 커버하는 43명의 월가 분석가 중 33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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