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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美 걸프 대사관 직원 철수' 보도에 장중 출렁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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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21일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달러는 장중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못하다가 장 막판 중동 불안감을 자극하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순간적으로 빠르게 상승 반전한 뒤 다시 뒷걸음질 쳤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20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8.268엔 대비 0.066엔(0.042%) 하락했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장 초반 157.8엔 근처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일본 국회에 나와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에도 금융 여건은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726보다 0.031포인트(0.030%) 하락한 101.695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336달러로, 전장 1.12346달러에 비해 0.0001달러(0.009%) 낮아졌다. 엔화 강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77.71엔으로 전장보다 0.090엔(0.051%)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특별한 재료 없이 뉴욕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 반응해 등락하는 양상이었다. 다만 오후 장 후반께 미 국무부가 걸프 지역 전역의 미국 대사관에서 일부 인력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철수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한바탕 요동이 나타났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발맞춰 101.8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국무부 대변인의 해명이 나오자 빠르게 하락 반전했다.

토미 피곳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비긴급(non-emergency)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만 철수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걸프 전역'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다.

스코샤뱅크의 숀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테마는 없으며, 적어도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향후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최소한 어느 정도 구체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942달러로 0.00154달러(0.115%) 상승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3.1%에서 높아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3.4%)도 웃돌았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045캐나다달러로 0.0013캐나다달러(0.092%)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738위안으로 전장보다 0.0010위안(0.015%) 내려갔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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