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 1,320원대 중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2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25.20) 대비 1.00원 상승한 1,326.20원에 거래됐다.
전일 오전 6시 종가 대비로는 0.20원 올랐다.
1,325.00원에 출발한 달러-원은 역대급 수출 지표를 확인한 후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서울장 초반 일찌감치 1,322.80원까지 내리며 장중 저점을 찍은 환율은 저점 매수 속에 방향을 틀어 1,329.30원까지 빠르게 올라갔다.
오전 중 1,320원 중후반대 거래를 이어가다 오후 거래에서 다시 1,32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마(MAR) 시장을 통해서도 꾸준히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방 압력을 가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616억달러로 전년 대비 105.4%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275억달러로 222.5% 폭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7억4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꾸준한 달러 유입 기대로 매도 베팅이 더해지면서 달러-원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국내증시도 모처럼 급등하면서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는 장중 4% 넘게 뛰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만에 순매수를 나타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500억원을 순매수했다.
아시아 거래에서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일본 국회에 나와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에도 금융 여건은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런던장에서 달러-원은 1,320원 초중반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거래에서 달러-원은 1,320원 후반대까지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둥 불안감을 자극하는 외신보도가 나옴에 따라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상승 반전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가 걸프 지역 전역의 미국 대사관 일부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모든 자산이 해당 소식에 흔들렸으나 국무부의 토미 피곳 대변인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비긴급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만 철수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상승했던 달러화 가치도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7달러(0.68%) 낮은 배럴당 97.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101.68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13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301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746위안이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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