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스페이스X(NAS:SPCX)가 미국 멤피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높이고자 현장 파견 임직원에게 추가 보수를 지급한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테네시주 멤피스 및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의 AI 슈퍼컴퓨터 단지 구축에 자원하는 임직원에게 기본급 또는 시급의 20%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파견 대상은 성과 우수 직원으로 1년 이상 재직자를 선호한다. 관리자 직급이 아니더라도 추진력을 갖춘 인재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6주간 현장에 상주하게 된다. 프로젝트 성과 보너스와 이주·교통비 전액도 지원받는다.
스페이스X는 급증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고자 멤피스 일대의 '콜로서스 1·2'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이 시설은 스페이스X로 흡수 통합된 xAI가 당초 구축했던 단지다.
이번 인력 재배치는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한 '비상 인력 투입(Surge)' 전략으로 명시됐다. 지난 2022년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발사 추진 당시에도 10~25%의 추가 수당을 제공하며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스페이스X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배경에는 가파른 AI 매출 성장세가 자리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3분기 스페이스X의 AI 연관 매출은 70억달러를 넘어서며 분기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앤트로픽 및 구글(NAS:GOOGL) 등에 컴퓨팅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 영향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말까지 10GW(기가와트) 규모의 추가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고자 주 4일을 멤피스 현장에서 보낸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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