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22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최근 계속해서 저점을 경신한 달러-원에 하방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메시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전날까지 달러-원은 4거래일 연속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딜러들은 하락 관성이 이날도 유효할 것으로 봤다.
이날 오전 열리는 한은 금통위도 주요한 재료로 꼽혔다. 기준금리 동결 자체는 확실시되지만, 소수의견 여부와 신현송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이 중요할 것으로 평가됐다.
신 총재가 연이어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이날도 유사한 톤이 유지될 경우 환율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됐다.
저가 인식에 따른 실수요 달러 매수세는 하단을 받칠 것으로 관측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24.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0.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8.00~1,33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갔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도 하방 요인이다. 최근 연저점을 계속 경신하면서 저가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다. 금통위를 지켜보는 경계감에 1,320원 중반대에서 등락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318.00~1,334.00원.
◇ B은행 딜러
계속해서 저점을 낮추는 분위기고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도 줄어든 느낌이어서 하방 압력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은 거의 확정 같고, 신현송 총재의 코멘트가 중요할 것 같다. 최근 신 총재도 환율 하락을 보는 것 같아서 비슷한 발언이 나온다면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18.00~1,332.00원.
◇ C은행 딜러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어느 정도 매파적일 것이다. 여전히 하방에 무게가 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은 제한적일 듯하다.
예상 레인지: 1,318.00~1,328.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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