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GM, AI 도입해 신차 개발 기간 절반으로 줄인다

26.10.22.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제너럴모터스(NYS:GM)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압도적인 신차 출시 속도에 대응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GM은 기존 4~5년 소요되던 신차 개발 주기를 약 2년 수준으로 단축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AI와 가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전면 도입해 디자인과 테스트, 제조 공정을 병렬 구조로 대폭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스털링 앤더슨 GM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수직계열화된 부품 공급망 생태계를 활용해 신기술과 신모델을 빠르게 내놓고 있다"며 "서구 업체들은 이러한 공급망 이점은 부족하지만 수십년간 축적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데이터와 AI의 결합을 속도전의 핵심 무기로 삼았다. 신형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개발 당시 시제품 제작에 앞서 가상 환경에서 30만개 이상의 설계를 AI로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배터리 팩 컨셉 구상부터 최종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 1개월로 단축했다.

GM은 거대한 조직 규모가 초래하는 느린 의사결정 한계를 축적된 데이터 자산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앤더슨 CPO는 "조직 규모가 크면 관성이 생기지만 동시에 엄청난 데이터가 확보된다"며 "개발 속도가 빨라질수록 제품 개선 회차가 늘어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