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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코스피 6000 아래는 매수 구간…내년 8,500 간다"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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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최근 급락한 코스피의 6000선 아래를 매수 구간으로 제시했다. 기업 이익 전망은 훼손되지 않았는데 주가만 먼저 하락한 만큼 펀더멘털보다 가격이 더 비관적인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내년 코스피 목표치는 8500으로 제시했다.

22일 한화투자증권의 '2027년 주식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조정은 실적 악화보다 밸류에이션 하락에서 비롯됐다.

최근 코스피는 5500선까지 밀리며 전고점 대비 약 16% 하락했다. 반면 기업 이익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시장 인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약 11%로 추산했다. 최근 12개월(TTM) ROE 16%와 12개월 선행 ROE 26%를 크게 밑돈다. 이익보다 가격이 먼저 무너졌다는 의미다.

시장 인정 ROE가 실제 ROE를 밑돈 시기는 대체로 증시의 최대 낙폭 구간과 겹쳤다. 2005년 이후 이런 구간에서 코스피의 1년 뒤 평균 수익률은 28%, 상승 확률은 84%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를 근거로 코스피가 6000선 아래로 내려오면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내년 코스피 목표치는 8500으로 제시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정상화가 근거다. 12개월 선행 PBR 1.32배를 적용했다.

높아진 국내 기업의 ROE가 PBR에 정상적으로 반영되는 것만으로도 85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익 성장의 지속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주가수익비율(PER) 리레이팅은 아직 이르다고 봤다.

대신 ROE의 저점이 높아지는 흐름에 주목했다. 내년 말 12개월 선행 ROE 컨센서스는 지난 3월 18.2%에서 최근 22.7%로 상향됐다.

고금리도 증시 상승을 꺾을 정도의 부담은 아니라고 봤다.

유동성이 다소 비우호적일 수 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감원이 고임금 화이트칼라 업종에 집중되면서 임금과 물가가 추세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6%를 넘지 않는 한 고금리가 증시의 위험회피를 촉발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을 5.6%로 예상했다.

여의도 증권가

[촬영 안 철 수] 2026.2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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