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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지분까지 사들인다…김동선, 한화M&S 공개매수 물량 확대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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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공개매수 물량을 1천만주 넘게 늘렸다.

형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보유 지분 일부를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하면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동선 사장은 이날 공개매수설명서 정정신고서를 내고 매수 예정 수량을 기존 1천606만주에서 2천620만3천주로 상향 조정했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19.00%에서 31.00%로 늘어났다.

늘어난 물량 1천14만3천주는 두 형이 응모 의사를 밝힌 주식 수와 같다.

김동관 부회장은 676만2천주, 김동원 사장은 338만1천주를 각각 공개매수에 응모하기로 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8천원으로 바뀌지 않았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1월 2일까지이며 결제일은 11월 4일이다.

예정 물량을 모두 사들이면 김동선 사장의 지분율은 5.81%에서 36.81%로 뛴다.

최대 주주인 한화에너지의 지분율 23.94%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김동관 부회장의 지분율은 10.55%에서 2.55%로, 김동원 사장은 5.81%에서 1.81%로 낮아진다. 특별관계인을 포함한 합산 지분율은 60.32%에서 79.32%로 오른다.

다만 응모 주식이 예정 수량을 넘으면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하기 때문에 실제 지분율은 달라질 수 있다.

물량이 늘면서 필요 자금도 커졌다.

공개매수 대금은 최대 1천284억8천만원에서 2천96억2천400만원으로 증가했다.

김동선 사장은 자기자금 1천936억2천400만원에 메리츠증권 차입금 160억원을 더해 대금을 마련했다.

김동선 사장은 공개매수 목적으로 최다 출자자 지위를 확보해 실질지배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과 성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설명했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한화에서 인적 분할해 지난 8월 3일 설립된 지주회사로, 같은 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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