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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英 중앙은행 금리 인상 전망…내년 초 기준금리 4.25%"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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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영국중앙은행(BOE)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의 헨리 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BOE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내년 초 추가 인상에 나서 최종금리를 4.25%까지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MUFG는 영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분이 가계 요금에 반영되면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향후 몇 달 안에 4%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노동시장과 성장세도 금리 인상 전망의 배경이다.

MUFG는 노동시장이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경제 성장세가 견조한 가운데 근원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충격에 그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BOE가 통화정책 대응을 미루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MUFG는 BOE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뒤 내년 2월 추가로 25bp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종금리는 4.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세 역시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한다.

MUFG는 영국의 올해 성장률을 1.5%, 내년 성장률을 1.4%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65%로 추정했다. 다만 성장 동력이 일부 서비스 업종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경제 전망의 제약 요인이다.

영국 국채금리 상승에는 통화정책 기대뿐 아니라 재정 우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입 비용 상승으로 정부의 재정 운용 여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MUFG는 영국 정부의 재정 완충 여력이 약 150억파운드 수준으로 축소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MUFG는 보고서에서 영국 국채금리 상승의 주요 동인을 재정 우려보다 BOE의 매파적 정책 전환 기대에 두고, "영국 재정 우려보다 BOE의 매파적 재평가가 더 큰 동인"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MUFG]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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