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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선물 매수 vs 매파 통방문 공방…국고채 3년 보합권서 등락(종합)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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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만장일치 동결

한은,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 8월보다 상당폭 상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오전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당초 전망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단기물 위주로 약세였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3년 선물에 대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금리 상승이 다소 제한되면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신현송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대기 중이다.

국고 10년과 30년물은 소폭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채권시장에 따르며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일 민평대비 0.3bp 내린 3.808%에 거래됐다. 만장일치 동결에 한때 3.77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10년물은 0.7bp 내린 4.143%, 30년물은 1.8bp 내린 4.229%였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3.16, 10년은 11틱 오른 106.87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천654계약 순매수했고, 10년은 2천21계약 순매수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00%로 현행대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차례 연속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긴축의 효과와 속도 조절 등을 점검할 필요성에 따른 판단 때문이다.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 따르면 금통위는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가겠다는 기존 문구를 유지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전망치를 상당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성장률 전망 상향에 가장 크게 반응했다.

지난 8월 두차례 연속 금리 인상 후 '선제적 대응'을 강조한 것과 달리 해당 문구는 삭제하고 인상 영향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래대응기금을 국채상환에도 활용할 것이라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도 나왔다.

정부는 신설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안정화 장치라는 점을 밝혔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정책 심포지엄' 축사에서 "우선 대규모 추가세수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적립된 여유자금을 활용해 신속한 재정여력 보강, 국채 상환 등 재정안정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던 국고채 금리는 해당 발언이 나오자 소폭 오름세였던 것에서 미미하게나마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 흐름에도 이날 하락세를 나타내며 2%가량 밀렸다.

달러-원은 0.10원 내린 1,325.90원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장에서 1%가량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98.18달러에 거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날 금통위와 관련해 "동결하는 입장에서 총재가 굳이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더 취해줄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라면서 "명목 성장이 실제 소비로 많이 넘어가면서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지 여부 등 이전까지 확답을 주지 않았던 내용들을 확인해 준다면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통방문 내용대로 기자회견 스탠스는 매파적일 것"이라면서 "외인이 선물 매도분을 받고 있는데 방향을 틀면 금리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인이 계속 매수한다면 주식 하락과 맞물려서 상승이 제한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고 3년 지표물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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