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올해 4분기 금리 조정을 앞둔 주택담보대출 규모에 대해 "165조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존 주담대 가운데 향후 금리 변동에 노출되는 대출 규모를 묻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주택을 구입하며 대출받은 차주들의 금리 조정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며 금리 상승과 맞물려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당장 금리 변동에 노출된 민생 대출 부분은 대환대출 서비스와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조금이라도 금리 부담을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금리 변동에 따른 차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확대 정책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전체 주담대 잔액 767조원 가운데 만기까지 금리가 바뀌지 않는 순수 고정금리 대출은 약 100조원으로 13% 수준이었다. 신규 취급액 중 순수 고정금리 비중도 2023년 4분기 19%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 위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장기 고정금리로 가야 한다"면서도 "수요 측면에서는 당장 금리가 높으니 대출받는 사람들이 고정금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센티브를 어떻게 바꾸고 은행들이 어떻게 취급하게 할지, 장기채 시장을 활성화해 어떻게 소화하고 흡수할지 구조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장기 고정금리 대출 활성화 태스크포스(TF)가 중단됐다는 지적에는 "중단이 아니라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며 "걱정 없도록 제도 개선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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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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