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엇갈린 성적을 받았다. 현대차는 두 자릿수 역성장을 나타낸 반면 기아는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2일 현대차그룹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9월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77만79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역성장 기여도가 컸다. 현대차는 13.2% 감소한 34만8천928대, 기아는 6.6% 늘어난 42만1천867대를 나타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기아는 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다.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7.3%로, 지난해보다 0.7%P(포인트) 줄었다. 현대차가 0.7%P 감소한 3.3%였고, 기아는 전년과 동일한 4.0%였다.
올해 1~9월 유럽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차종은 9만4천757대의 투싼이었다. 코나가 6만2천503대, i20이 4만1천293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만 놓고 보면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9만6천258대였다. 현대차는 17.5% 급감한 3만9천821대, 기아는 13.7% 늘어난 5만6천437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으로 전년 대비 0.9%P 감소한 7.1%였다. 현대차는 1.0%P 줄어든 2.9%, 기아는 0.1%P 늘어나 4.1%였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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