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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올해 11월·내년 2월 금리 인상…최종금리 3.5% 전망"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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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 이후에도 근원물가 상승률 2%대 중반 웃돈다면 최종금리 전망 상향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씨티는 한국은행이 올해 11월 및 내년 2월에 각각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최종금리 3.5%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22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 리뷰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은 없었으나 신현송 한은 총재가 추가 인상을 예고하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우선 성장률과 물가 전망의 상향 조정이 강조된 점을 꼽았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11월 금통위에서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8%, 3.3% 안팎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각각 2.4%, 2.6% 안팎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신 총재가 물가가 목표에 수렴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발언도 주목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신 총재는 물가와 관련해서는 대외공급 충격, 소득여건 개선에 따른 수요 측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며 "그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내년에도 2.5%를 웃돈 뒤 내후년까지 물가안정목표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신 총재의 발언을 감안해 김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2.7~3.0% 범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후 2027년 남은 기간에는 2% 초중반대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내년 2분기 이후에도 2%대 중반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간다면 최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명목 중립금리에는 상방 위험이 있다는 점도 주요하다고 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올해부터 내후년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2.2~2.4%로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2024년~2026년 추정치는 약 2.0%였다"고 말했다.

그는 "명목 중립금리는 기존의 약 2.5% 수준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8년 하반기 사이에는 2.7~3.0%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 성장 물가 전망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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