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엔화 강세)했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지며 엔화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8분 기준 전장보다 0.53% 내린 157.290엔에서 거래됐다.
오전 장에선 달러-엔이 일시 상승해 일중 고점인 158.241엔을 터치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걸프 지역 전역의 미국 대사관 일부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종가 산출 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잠시 상승 반전했다.
WTI 선물은 도쿄 시간대로 넘어와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WTI 선물 가격은 장중 상승 폭을 2% 가까이로 확대해 배럴당 99달러선을 재차 깨고 올랐다.
이에 일본 무역수지 악화를 우려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왔다.
그러나 달러-엔은 오전 장 중반을 넘어가자 방향을 아래로 틀어 낙폭을 키웠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로 매수세가 몰렸다.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꾸준히 우하향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닛케이지수는 오후 장에서 2.6% 하락하며 장중 63,000선을 깨고 내렸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한 점도 달러 매도·엔화 매수를 부추겼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30bp 내려간 5.0890%, 2년물 금리는 2.30bp 낮아진 4.7870%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편, 유로-엔은 전장보다 0.28% 떨어진 177.11엔, 유로-달러는 0.09% 올라간 1.12406달러, 달러인덱스는 0.11% 하락한 101.580을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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