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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환율 급락 '쏠림' 질의에는 즉답 피해…"예측가능성 중요"

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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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달러-원 환율의 가파른 하락이 쏠림 현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신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 이후 기자들의 환율 관련 추가 질의에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달러-원 환율이 3개월 만에 200원 이상 하락한 가운데 지난달 말 하루에 20원씩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은행은 쏠림이 아닌 '펀더멘털을 반영한 되돌림'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최근 환율 급락에 수출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환율 변동성 문제를 간과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신 총재는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어 최근 고점 대비 환율이 얼마나 하락해야 쏠림이나 과도한 변동성으로 판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신 총재는 "예측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신 총재는 거듭된 질문에도 최근 환율 하락을 쏠림으로 판단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환율의 절대적인 하락 폭이나 속도에 대한 평가 대신 예측가능성을 강조한 점은 시장에 일관된 정책 신호를 전달하는 데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정부와 한은이 모두 달러-원 환율 1,320원대에서도 아래를 더 열어두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정책적 방향성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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