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이 차세대 핵심 기술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설립한 BCI 분과위원회의 사무국을 맡아 관련 글로벌 규격 제정을 총괄하고 있다. 위원장은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CESI) 기술이사가 맡았다.
지정학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중국 정부가 BCI를 '제2의 전기차'로 낙점하고 파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6대 미래 산업 중 하나로 BCI를 지정한 데 이어, 최근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공동으로 BCI 상용화 및 산업화 가속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존 성숙 기술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은 BCI 국제 표준을 선점해 글로벌 산업의 기준을 세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정보산업개발생산센터(CCID)는 중국 BCI 시장 규모가 2024년~2028년 연평균 17.7% 성장해 2028년 61억4천만위안(약 9억2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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