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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COO "코어위브, 난관 결국 이겨낼 것…펀더멘털 견고"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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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와 엇갈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NAS:CRWV)가 사업 확장을 위한 과도한 부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만 결국 이겨낼 것이라고 존 그레이 블랙스톤(NYS:BX)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말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레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어위브를 비롯해 네오클라우드 업계 기업들이 고객사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 조달 측면에서 난관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네오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리킨다.

그레이는 그러면서도 "이 기업 중 일부는 매우 유능한 최고경영자(CEO)를 보유하고 있는데 코어위브가 대표적"이라며 "그들은 도전 과제에 직면했으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고 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펀더멘털은 실질적으로 대단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하이퍼스케일러들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확장할 자금이 부족해 대규모 차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금융시장에선 코어위브가 계약액을 실제 수익으로 전환할 때까지 버틸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부터 코어위브의 주가와 채권가격 급락은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이날도 오후 12시 5분 현재 8.48% 급락하며 공포심을 반영했다. 코어위브의 총부채는 약 516억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속어음·회사채·대출 규모는 약 350억달러에 이른다.

그레이는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자체는 강력하다며 블랙스톤이 투자하고 있는 비상장 기업 전반에서 탄탄한 수요 흐름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경우, 이번 고비를 넘겨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만 있다면 컴퓨팅 가격 책정은 50%나 상승한 상태"라며 "이들이 보유한 구형 칩의 가치는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고 보유 데이터센터들은 시장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임차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랙스톤의 3분기 실적은 엇갈렸다.

매출은 32억2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2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이 32억8천만달러, EPS는 1.26달러였다.

그레이는 고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시장 여건상 험난했던 분기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당사의 주력 플래그십 전략들이 비교 대상인 증시 지수들을 웃돌았는데 이것이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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