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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안전 선호 분위기 속 1,320원 중반대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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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한 가운데 1,320원 중반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2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24.20원) 대비 2.30원 오른 1,326.5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 종가(1,326.20원) 대비로는 0.30원 상승했다.

달러-원은 전날 1,327.50원으로 출발한 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소화하며 1,32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서울장 마감 이후에는 낙폭을 확대해 1,321.20원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2024년 10월 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원은 저점을 찍은 뒤 런던장과 뉴욕장을 거치면서 레벨을 높여 1,320원 중후반대로 되돌아왔다.

급격한 안전 선호 움직임에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에 불을 지펴 기술주 급락을 유발했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급등하고 대표적인 안전 통화인 엔화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9.40bp 급락한 4.9520%를 기록했다.

전날 아시아장에서 158.2엔대에서 움직였던 달러-엔 환율은 156.7엔 부근까지 내려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2% 올랐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21%와 2.60% 밀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2% 추락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력 사용으로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안감도 다시 커졌다.

후티의 야히야 사리 군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 영토 깊숙한 곳에서 총 4건의 주요 군사 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이스라엘이 머지않아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져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32달러(2.39%) 높은 배럴당 9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상승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 대비 4.35달러(4.00%) 뛰어오른 배럴당 113.17달러에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종가가 11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4천건으로, 전주 대비 6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20만건)를 밑돈 결과다.

직전 주 수치는 20만건으로 1천건 상향 수정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 6주 동안 다섯 번 20만건을 밑돌았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101.61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6.73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32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706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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