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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과 프랑스의 10년 국채 금리가 5%선에서 서로 엇갈리고 있지만, 결국 두 금리 모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955%에 거래되며 약 한 달 만에 5%선 아래로 내려왔다. 반대로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5.075%로 5%선을 뚫고 올라갔다.
이와 관련, ING는 자사 게시물을 통해 "미국 10년물 금리의 하락세는 상당한 확신을 동반한 움직임이었다"며 "며칠 사이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독일과 프랑스의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된 것도 미국 국채 매수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에서 비롯된 불안감이 미국과 독일 국채 등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는 뜻이다.
ING는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5%선 밑에 머물 것인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인플레이션, 재정 적자, 인공지능(AI) 열풍이라는 문제들을 계속해서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다시 5%선 위로 튕겨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 10년물 금리가 5%선 아래에 있더라도 시장이 안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또,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재정 적자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금리에 대해서는 "프랑스 대선까지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ING는 "무디스가 이번 주에 프랑스 국가 신용 등급을 낮추더라도 그것은 이미 시의성이 지난 것으로, 뒤늦은 추격 조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치적 안정성과 국민적 저항, 부채 차환 비용 측면에서 프랑스 상황은 조만간 개선될 여지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등급 조정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등급 조정을 자극할 부분이 있는지 무디스의 설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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