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기술주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속에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 부담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24.20원) 대비 0.80원 오른 1,325.00원에 거래됐다.
뉴욕장 종가(1,326.50원) 대비로는 1.5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주요 기술 대장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1,321.20원까지 밀리며 연일 연저점을 경신한 부담도 저가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은 여전히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신현송 총재가 원화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을 유지한 점도 원화 강세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 총재는 최근 환율 하락을 비정상적인 고환율의 정상화 과정으로 평가하면서 실효환율 기준으로도 원화가 과거 평균보다 상당폭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8% 내린 101.52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1% 내린 156.2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9% 오른 1.12232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1% 내린 6.672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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