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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자본지출 큰 빅테크 벌주기…메타부터 시작인가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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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들의 시총이 크게 줄고 있다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메타는 자본 지출이 큰 빅테크 기업들 가운데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최근에 난타당한 희생양이 됐다.

2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10월 들어 반도체 주가가 반락한 후 애플, 일라이릴리, 월마트는 4천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늘렸지만, 메타, 알파벳, 스페이스X는 그 두배 이상을 잃었다.

메타는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메타 주가는 22일 장 중 한때 8% 이상 내려서, 시총이 1천450억 달러 사라졌으며, 올해 연간 오름폭도 다 지워버렸다. 이는 2026년 들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이며 2012년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 발표 후 3연속 5% 이상 하락을 기록했다.

메타는 이번 주 시장 기대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연간 비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자본 지출 계획을 기존 1천300억~1,450억 달러에서 1천350억~1천450억 달러로 좁혔다. 또 의결권이 없는 새로운 클래스의 주식 발행 계획도 공개했다. 이 또한 자금 조달 수단이 될 수 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헤드는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그것을 감당할 현금 흐름이 없을 것이어서, 부채나 지분 모두에서 자본을 조달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거래자들은 이미 신경이 날카롭다.

이번 주초 메타,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채권 부도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비용이 수개월 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트루이스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의 AI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루리아 헤드는 핵심 사업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메타는 20%대의 높은 광고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구글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뺏는 중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컴퓨팅 효율이 계속 빠르게 개선된다면 뮤즈가 수년에 걸쳐 매우 고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한테 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메타 종가가 수년간의 박스 상단인 800달러를 돌파하면 신고가 경신이지만, 500달러 아래로 마감하면 더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이 열린다고 내다봤다.

메타는 22일 전일보다 6.98% 내린 648.85달러에서 마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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