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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메타發 AI 투자 회수 우려에 1%대 하락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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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일본 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개장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184.49포인트(1.88%) 하락한 61,723.35에 거래됐다. 전일 62,000선까지 밀린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초반 또 한 번 레벨을 낮췄다.

토픽스지수는 53.99포인트(1.35%) 내린 3,943.51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불안정한 AI 투심을 메타가 한 번 더 누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메타가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환에도 AI 설비 투자를 늘린다는 소식이 빅테크들마저 불투명한 미래에 돈을 태우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반도체주가 매서운 매도세에 휩싸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가까이 급락했다.

이와 연동해 일본 증시에서도 AI 및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장 초반 키옥시아의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월말을 맞아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를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 본격화를 앞두고 메타의 사례처럼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경우 일본 증시의 AI 및 반도체 관련주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개장과 맞물려 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재정상은 일본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디플레이션 종료를 선언할 수 있는 조건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우치 경제재정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디플레이션 종료를 선언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일본이 다시 지속적인 물가 하락 국면으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해 약 9개월 만에 일본은행(BOJ)이 설정한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며 직전치(1.7%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표 발표 후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환율은 전장보다 0.36% 내린 156.178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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