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10년 지표물, 4.1%선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23일 강세 출발했다. 장 초반 10년 국채선물은 90틱 이상 강세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강한 안전선호 매수세 유입으로 두 자릿수 급락한 데 연동됐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03.34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79틱 급등한 107.58을 보였다. 개장 직후에는 98틱 급등폭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6천28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1천639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간밤 미 국채 금리의 초강세에 연동됐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를 확대하면서, 미 금융시장은 안전선호 심리에 강하게 휩싸였다. 메타의 주가는 7%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장중 3% 가까이 내렸다.
이를 반영해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6bp 급락한 4.6440%, 10년물 금리는 16.7bp 급락한 4.9550%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한달 만이다.
이 가운데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감이 다시 커진 가운데 급등했지만, 미 국채는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 대비 4.35달러(4.00%) 뛰어오른 배럴당 113.17달러에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종가가 110달러를 웃돈 것은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글로벌 분위기에 영향 받아 국채선물도 급강세로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90틱 이상 강세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천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개장 직후 두자릿수 급락했다.
국고채 10년물 지표물 금리는 장내에서 전장 대비 10.2bp 급락한 4.045%에 거래되면서 4.1%선을 하회했다. 이는 지난 5월 26일(장중 4.044%) 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국고채 3년물 지표물 금리는 장내에서 3.755%에 거래됐다. 지난 8월 27일(장중 3.743%) 이후 두달 만에 가장 낮았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간밤 미국의 위험회피가 너무 강하게 나온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따라가려는 로컬은 많지 않을 것 같고, 늘 그렇듯이 델타는 외국인이 이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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