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기인사…신규 임원 36명 역대 최대
[출처: 신세계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139480]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2013년 3월 이마트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13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대표에 공식 취임한다. 지난 6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에 오른 데 이어 그룹 핵심 계열사 두 곳을 직접 이끌게 됐다.
정 회장은 김홍극 이마트 대표,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주요 계열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책임경영을 선언한 정 회장이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를 '실력'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신임 대표는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SSG닷컴 대표도 겸임한다.
김 대표는 이마트 가전문화담당과 상품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세계TV쇼핑 대표 시절 영업손실을 흑자로 돌려놨고 2022년부터 신세계까사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도 새 진용을 갖췄다.
인사와 감사를 총괄하는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가, 홍보와 대관을 책임지는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전상진 경영총괄 부사장은 유임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허민호 전 CJ올리브영 대표가 영입됐다. 허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코스메틱 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으로 조직을 재편해 부문별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한다. 패션 부문은 김덕주 현 대표가 이끈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기인주 SMPMC 대표가 낙점됐다.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 승진자는 3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그룹 전체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은 18%로 역대 가장 높아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수시 인사를 이어가며 조직 쇄신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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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섭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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