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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3Q 영업익 3% 뛴 280억 전망…내년 신사업 결실 기대↑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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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9% 뛴 1조원 예상…계절적 비수기·래깅 등 수익성 억눌러

세아베스틸지주 3분기 실적 전망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001430]가 올해 3분기 수익성과 외형 성장에 모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와 래깅(원가 투입 시차)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일시적으로 제약될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부터는 고가 원재료 재고 소진과 중국산 특수강 반덤핑 관세 부과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2027년에는 미국 신공장 가동 및 원전 사업 수주 등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1개월간 주요 증권사 10곳이 제출한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세아베스틸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36억 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8%, 영업이익은 3.19% 각각 증가한 액수다.

3분기 실적 전망의 주된 배경으로는 계절적 비수기와 래깅으로 인한 마진 축소가 지목됐다. 하계 휴가와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로 판매량이 줄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다.

상반기 고가에 매입한 철 스크랩과 니켈 원재료가 3분기 생산에 뒤늦게 투입돼 원가 부담이 늘어난 반면, 제품 판매 가격은 시세 하락에 연동해 인하되면서 마진폭이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11월 반덤핑 잠정 관세(25.1~28%) 부과를 앞두고 중국산 특수강 봉강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하며 내수 시장 가격을 압박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천300억원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60억~11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출처: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액 3천500억~3천700억원(+2~6%), 영업이익 140억원 안팎(-21%)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 역시 매출액 340억원대(+3~5%), 영업이익 50억~60억원대(-5~1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4분기부터는 고가 원재료 재고 소진과 원가 부담 완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세아베스틸지주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0억~270억원으로 전년 동기(89억원) 대비 100~190% 이상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월 중국산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가 확정되면 수입재 물량 감소와 국내 재고 소진을 거쳐 특수강 가격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효과에 따른 판가 인상 레버리지와 신규 사업 결실이 외형 및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연산 6천톤 규모의 니켈특수합금 공장인 미국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사용후핵연료 처리장치(CASK) 수주 가시화가 기대됐다.

2027년 연결 영업이익은 1천800억~2천2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제시됐다.

강민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적 개선과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말 한수원으로부터의 사용후핵연료 처리장치 입찰과 SST 공장의 매출 본격화 등 신사업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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