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에르메스(XTR:HMI)가 가죽제품 부문의 수요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성장을 이어갔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22일(현지 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3분기(7~9월) 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1억 유로(약 6조81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5.2% 증가를 하회한 수치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123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죽제품 및 마구(가방 등 가죽소품)에서 19억1천2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의류와 액세서리 부문과 시계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6.0% 감소했다.
주얼리 및 홈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주에서 매출이 10.7% 증가했으며, 유럽(8.6%), 일본(3.4%),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도 3.8% 늘어났다.
다만, 중동 지역 매출은 2.8% 감소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에르메스 주가는 실적발표 후 장중 한때 8% 이상 추락하며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에르메스 주가는 전날보다 67.00 유로(4.84%) 하락한 1,289.50 유로에 마감됐다.
RBC 분석가들은 이번 실적 보고서에 대해 "긍정과 부정이 엇갈린 혼조세(mixed bag)"라고 평가했다.
에르메스는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중기 매출 성장 목표를 유지한다고 재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르메스의 2026년 전체 연간 실적은 내년 2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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