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KT[030200]가 보유한 구리선이 14년간 17만6천톤(t)이 줄었지만 매각 상황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3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2011년에 KT가 보유했던 지하 구리 통신선이 45만t었는데 현재 KT가 제출한 수치는 27만3천478t이다"며 "약 17만6천t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7만6천t은 현재 구리 시세를 적용하면 3조3천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조 의원은 "국가 기간 통신 인프라인데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매각량, 매각 금액, 매입업체, 매각 수익의 사용처를 전수조사해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광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리의 규모와 처리 과정이 잘못 흘러가면 안 된다"며 "정부가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KT는 민간기업"이라면서도 "사라진 구리에 대해서 제대로 추적해서 그게 어떤 식으로 돈이 남았는지 그런 부분들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법안·결산 의결에 인사말하고 있다. 2026.9.22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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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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