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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국제 금값이 온스당 4천 달러를 이탈했다.
23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902)에 따르면, 금 현물 값은 이날 오전장 중 한때 온스당 3,986.77 달러까지 밀려나며 4천 달러를 무너뜨렸다.
금값이 4천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7월 17일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금 현물 값은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해 오후 2시 현재 4,006.71 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150 달러에 거래됐다.
인베스팅닷컴은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값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핵심 원유 생산지의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됐고 이에 따라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4달러까지 치솟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상승은 전반적인 물가를 자극해 중앙은행들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오래 유지하도록 강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히지만,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커져 매수세가 위축된다.
금값 하락세와 맞물려 다른 귀금속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전날 약 6% 하락한 데 이어 아시아 거래에서 1% 추가 하락한 온스당 54.038달러를 기록했다.
백금 현물가격도 전날 3.6%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온스당 1,567.10달러 선에 움직였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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