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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1년 누적 자금 유입 최근 4년 내 최대…3분기 실적도 견조

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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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웰스·보험 운용자산 확대…인프라·에너지가 투자 성과 견인

블랙스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이 올해 3분기 630억달러(83조5천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최근 12개월 누적 자금 유입액은 2천700억달러를 넘어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23일 주요 자금 모집 채널 전반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프라이빗웰스와 보험 부문의 운용자산(AUM)이 나란히 늘었다. 프라이빗웰스 부문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천3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3분기 판매액은 약 90억달러에 달했다.

보험 부문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 3천억달러를 넘어섰다. 투자등급 사모크레딧 플랫폼의 운용자산도 24% 증가해 1천500억달러에 육박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프라이빗웰스와 보험 부문을 중심으로 블랙스톤의 자금 모집 시장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관투자자들도 블랙스톤에 대한 신뢰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약정 규모가 확대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성과에서는 3분기 주요 투자 전략이 관련 시장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인프라와 에너지 자산이 투자 성과를 견인했다고 블랙스톤은 설명했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54%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와 물류 자산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미국 물류 자산의 3분기 임대 활동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올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임대 활동이 기존의 3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신규 공급 감소와 건설 비용 상승에 더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으로 자원이 집중되면서 부동산 공급 제약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투자 기회로는 AI와 에너지 인프라를 꼽았다. AI 산업의 성장 속도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와 자본 공급이 부족해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와 에너지 인프라는 오늘날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투자 테마"라며 "블랙스톤은 이런 테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 선도적인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투자 기회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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