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 안전 선호 심리의 급팽창으로 과격하게 상승했던 국채 가격은 보합권에서 완만하게 움직이며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0bp 오른 4.965%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70bp 상승한 4.665%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60bp 오른 5.293%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1.4bp에서 30.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한바탕 '난리'를 쳤다. 10년물 금리는 19.40bp, 2년물 금리는 18.50bp 폭락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수익성 의구심과 부채 부담이 메타의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환과 맞물리면서 공포심이 커지자 미국 국채를 사재기하는 모습이었다.
한편으로는 그간 가파르게 쌓였던 국채금리 상승분을 빠르게 되감는 양상이기도 했다. 10년물 금리는 9월부터 10월 7일에 전고점 5.365%를 찍을 때까지 한 달여간 약 61bp나 급등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하락하던 10년물 금리는 AI 투심의 급랭을 틈타 큰 폭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이날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채금리도 보합권을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E-Mini 나스닥100 선물 가격은 0.34%, E-Mini S&P500 선물은 0.48% 하락하고 있으나 급락세는 아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신용 전략팀은 이날 투자 노트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안전 선호 현상을 촉발했고 프랑스 국채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는 이를 더욱 심화시켰다"며 "현재로서는 금융 여건 긴축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막을 만큼 극적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악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계산을 쉽게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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