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56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오후 4시 기준가 대비 0.161엔(0.103%) 하락한 156.708엔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달러-엔은 156.072엔까지 낙폭을 확대하다 157.156엔까지 반등한 뒤 보합권으로 되돌아오는 변동성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가 개장한 뒤 안전 선호의 우위로 달러-엔은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후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미국 증시도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자 달러-엔 환율도 보합권으로 되돌아온 모습이다. 단기 바닥이라는 기대감과 여전한 인공지능(AI) 투심 냉각 사이에서 달러-엔도 힘겨루기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엔 환율도 전장 대비 0.460엔(0.26%) 하락한 175.490엔을 가리키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재정 불안과 과격 시위에 대한 우려로 엔화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다. 다만 달러-엔 환율과 마찬가지로 등락 속에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3포인트(0.10%) 오른 101.735를 가리키고 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MUFG의 리 하드먼 수석 외환 분석가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이번 주말에도 강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엔화 강세는 헤지 수요가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로화는 프랑스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약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마감가 대비 0.00183달러(0.16%) 하락한 1.119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만큼 유로화에 대한 매도 심리가 우위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메르츠방크의 볼크마르 바우어 외환 전략가는 "유로-달러 환율은 헤드라이트에 비친 사슴처럼 꼼짝도 하지 않고 다음 주 중앙은행 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037위안(0.0554%) 떨어진 6.6692위안을 기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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